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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AI를 활용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

by mystory31716 2025. 12. 24.

 

교실과 유치원 현장에도 AI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들은 이미 집에서 AI 스피커와 대화하고, 검색 대신 AI에게 질문하는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교사가 AI를 무조건 막기보다, 어떻게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AI는 아이들을 대신 가르치는 존재가 아니라, 교사의 수업과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보조 도구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교사가 중심을 잡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금부터 실제 학교와 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 방법을 살펴보자.

 

교사가 AI를 활용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
교사가 AI를 활용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

 

 

1. 수업 준비와 설명을 돕는 AI 활용 방법

 

교사가 AI를 가장 먼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수업 준비 단계다. 같은 내용을 가르치더라도 아이들의 수준과 반 분위기에 따라 설명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 이때 AI는 설명을 대신하는 교사가 아니라, 설명을 다듬어주는 도우미가 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물의 순환’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교사가 AI에게 “초등학교 4학년이 이해할 수 있게 물의 순환을 이야기처럼 설명해줘”라고 요청하면, AI는 비나 구름을 주인공으로 한 간단한 이야기 형태의 설명을 제시해준다. 교사는 그 설명을 그대로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반응에 맞게 자신의 말로 다시 풀어 설명할 수 있다.

유치원에서도 비슷하다. 아이들이 “왜 비가 와요?”라고 물을 때, 교사는 AI에게 “5살 아이에게 비 오는 이유를 쉽게 설명해줘”라고 질문해 볼 수 있다. 그러면 AI는 어려운 과학 용어 대신, 하늘과 구름을 비유로 설명해준다. 교사는 이 설명을 참고해 그림을 그리거나 놀이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처럼 AI는 교사의 설명 부담을 줄여주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설명 방식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중요한 점은 AI의 설명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사는 항상 최종 판단자로서,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 표현은 걸러내고 조정해야 한다.

 

 

2.아이들의 질문과 탐구 활동을 확장하는 AI 활용

 

아이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모든 질문에 교사가 즉시 완벽하게 답해주기는 어렵다. 이때 AI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꺼뜨리지 않고 이어주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회 시간에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어요?”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 교사는 AI에게 여러 시대의 생활 모습을 간단히 정리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함께 “지금과 뭐가 다를까”를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누면 자연스럽게 사고가 확장된다.

유치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AI에게 질문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가능하다. “우리가 오늘 본 나비는 어떻게 자랄까?” 같은 질문을 아이들과 함께 정리해 AI에게 물어본 뒤, 나온 답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이 말이 무슨 뜻일까?” “우리가 직접 확인해볼 수 있을까?”라고 다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질문하는 법과 생각하는 법을 함께 배우게 된다.

AI는 답을 빠르게 보여주지만, 교사의 역할은 그 답을 어떻게 활용할지 방향을 잡는 데 있다. AI의 결과를 출발점으로 삼아 토론, 그림 그리기, 역할 놀이로 확장하면 아이들의 학습은 더 깊어진다.

 

 

3.개별 아이를 이해하고 돕는 데 활용하는 AI

 

교실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같은 설명을 들어도 이해 속도와 방식은 모두 다르다. AI는 이런 차이를 보완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을 때, 교사는 AI를 이용해 글의 구조 예시를 만들어볼 수 있다. “도입은 이렇게 시작해볼 수 있어” 같은 간단한 틀을 보여주면, 아이는 빈칸을 채우듯 글쓰기에 접근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쓸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유치원에서는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는 아이를 돕는 데 AI를 활용할 수 있다. 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어떤 기분이었을까”를 AI에게 문장으로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뒤, 아이와 함께 그 문장을 읽으며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는 아이의 언어 발달과 정서 이해에 도움을 준다.

또한 교사는 AI를 통해 수업 후 아이들의 반응을 정리해볼 수도 있다. “오늘 수업에서 아이들이 어려워한 부분”을 메모처럼 정리해 AI에게 요약을 부탁하면, 다음 수업을 준비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AI는 교사를 대신해 가르치는 존재가 아니다. 교사의 수업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조력자에 가깝다. 중요한 것은 AI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교육적으로 활용하느냐다. 교사가 중심을 잡고 AI를 사용한다면, 아이들은 기술 속에서도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결국 AI 시대의 교육은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판단과 아이에 대한 이해에서 완성된다.